현빈♥손예진 만난 ‘이곳’…관광객 몰리는데 “돈 안 된다” 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bmyjhcd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1-24 20:16본문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명장면을 촬영한 스위스의 한 소도시가 쏟아지는 관광객에 대응하기 위해 선착장 입장료를 도입한 가운데, “관광 수익이 곧바로 주민들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스위스 소도시 ‘이젤트발트’(Iseltwald) 마을은 2023년부터 드라마 촬영지인 브리엔츠호 선착장에 입장하는 관광객에게 1인당 5스위스프랑(약 8600원)의 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주민 수가 406명에 불과한 이 마을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관광객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온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서기 가브리엘라 블라터는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선착장 유료 입장으로 약 24만 5000프랑(약 4억 2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했지만, 이는 대부분 쓰레기 수거, 공중화장실 청소, 추가 인력 고용 등의 행정비용으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 외에도 마을 내 공중화장실은 1프랑(약 1700원)을 받고 있으며, 이 수익도 연간 약 5만 8000프랑(약 1억원)에 달한다. 이젤트발트 관광청의 티티아 바일란트 국장도 “마을이 관광객 덕분에 돈을 벌고 있다는 일부 시선은 정확하지 않다”며 “수익은 모두 관광으로 인한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한 용도로 재투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마을은 호숫가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원래도 일정한 관광 수요가 있었지만, 2019년 방영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 수가 폭증했다. 드라마 속에서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앉아 있던 선착장은 극 중 로맨틱한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초기에는 선착장 이용이 무료였으나, 갑작스러운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문제와 사유지 무단 출입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마을 측은 개찰구를 설치하고 유료화를 결정했다.
실제로 일부 관광객들이 주민의 마당과 정원에 무단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거나 소음을 유발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마을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사유지에 들어가지 말고 조용한 분위기를 지켜달라”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스위스 당국은 이젤트발트를 포함한 소도시들에 관광객이 과밀하게 몰리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기 관광 장려와 지역 분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젤트발트에서는 단체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와 지정 주차 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바일란트 국장은 “우리는 관광객을 환영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지역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입장료 도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을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못 배워서 그래, 사형은 심해” 4세 여아 강간범 감형…인도에서 벌어진 일
유부녀와 아이 낳은 30대男…“출생신고는 남편 앞으로 했더라” 하소연
“故김새론 관련 3개월 방송 금지”…경찰, 유튜버 이진호 수사 착수
“고3 가스라이팅”…개 배설물 먹이고 성추행 한 20대 女무속인, 항소심서 감형
[속보] 대전서 30대女 흉기피살…또 ‘교제살인’ 무게
“10초 만에 화상” 피부 이식 ‘충격’…무더위 ‘이 행동’ 조심하세요
“왜 국방부에서 월급을 주니?” 첫 적발 대리입영, 가족이 신고
“거대 은행잎”…트럼프 보고있나? 중국도 ‘6세대 전투기’ 띄우기 (영상) [포착]
[속보] ‘국힘에 尹 없다’ 송언석 발언에 與 “이미지 세탁…위선 정치쇼”
“다리 너무 예뻐” 인기 모델 된 회사원…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18m3thn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